영어 피아노 지도자과정 수업을 듣고....

처음,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이 강좌에 비 전공인인 제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큰 마음 먹고 너무너무 배우고 싶은 열정과 지인의 격려 속에 수업을 듣게 되면서 저는 완전히 행복했습니다. 제가 알던 일상적인 피아노 수업이 아니었습니다. 매 주마다 유아들이 피아노라는 아니 음악이라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큰 매개체와 쉽고 편안하게 만나게 해주기 위해서 선생님들이 얼마나 많은 생각과 얼마나 많은 연구를 하셨는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피나는 노력으로 만들어내는 교구들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매주마다 김정희 교수님은 귀여우신 모습으로 유아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권위적인 모습을 벗고 몸소 함께 유아들과 활동 하며 재미있게 수업하는 방식을 알려주셨습니다. 아주 예전에는 많은 피아노 학원 선생님들이 어린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칠 때 아름다운 손 모양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자로 손 등을 치기도 하시고, 허리가 굽어지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등 뒤에서 탁탁 치기도 하셨다고 하던데, 지금은 제가 듣고 있는 강의와  같은 좋은 교수법이 많이 나와 아이들에게 무지개, 고양이 등, 크레인 손같은 이미지 화 활동 뿐만 아니라 율동 , 리듬활동등과 함께 하면서 좋은 자세는 물론이고, 리듬 감각,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청음 훈련까지 겸해서 할 수 있으니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 일석 삼조가 아니겠습니까? 
교재를 배우면서 어떻게 이렇게 유아의 눈 높이에서  기본 이론을 이렇게 쉽고 이해 가도록 만들어 놓았을까? 매 회마다 감탄했습니다. 저의 경우엔 저희 아이들이 제일 첫번 째 저의 학생이자 반응자들이었거든요. 한 학기 동안 저는 제가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습니다. 더불어 제 아이들에게 더욱 더 친절한 엄마가 되었습니다. 항상 김정희 교수님이 말씀하셨거든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요. 저는 앞으로도 제 아이들을 이해하 듯 다른 유아들에게 가르칠 때에도 사랑의 방법으로  따듯한 음악의 전도사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희 교수님..^^ 정말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교수님^^. 언제든 너무너무 피아노가 좋고 음악이 좋으신 분들은 저처럼 주저하지 마시고 두드리세요. 그분이 인도하실거예요..^^그냥 여러분은 즐기시면 됩니다. 자신을 잠시 놓고서 흠뻑 그냥 막 빠지시면 되요. 그럼 행복하게 젖어드는 당신을 보게될겁니다. 화이팅!!!제 이후의 도전자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