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2년) 1학기 정도준교수님의 ‘한자지도사’ 교육을 받고 한자공부를 꾸준히 하여 1년 만에 올해 2월 한국어문회 100회 시험에 대망(?)의 ‘한자1급’ 합격했습니다. 나이가 들어 공부하니 잘 잊어버려 힘도 들었습니다.

이러는 사이 작년 말 간암 진단을 받고 금년 4월 수술을 해서 회복이 잘되고 있는 중입니다.

몸과 맘이 건강한 삶을 살겠다는 생각으로 금년(23년) 3월 정도준교수님의 ‘한자지도사 과정’을 다시 재수강하여 이번 6월 64회 한국어문회 ‘한자지도사 초급’에도 합격했습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이번 시험을 보지 않으려 했는데 교수님께서 무리하지 않고 초급에 응시하면 기본실력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셔서 간암 병동에서도 공부하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하니까 결과가 있습니다.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 한자지도사 시험합격은 나 자신이 사랑스럽고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다시 특급2와 특급을 향해 열공 하렵니다. 이 마음 가지고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정도준 교수님 감사하고요, 함께 공부한 학우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