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웃음치료로 실버학교와 요양병원 등에서 다년간 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봉사의 횟수가 늘어갈수록 어르신들에게 더 절실한 것을 해드릴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움직이기 싫어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스트레칭과 요가가 적합하겠다고 느꼈고
지인의 소개로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요가 지도자 강좌에 등록해
두 학기째 수업을 받았습니다. 요가강의를 들으며 사실 듣는다기보다
직접 몸으로 요가수업을 받으며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고,
고난이도의 동작을 하지않으면서도 나의 정신과 몸이 하나가 되어
치유되는 것을 느낍니다. 요가지도자 과정을 수강하며 실버학교 어르신들께
간단하고 쉬운 동작의 요가를 조금씩 가르쳐드리며 건강한 노년을 최고의 바람으로 여기는 어른신께서  좋아하시는 것을 보면 참 뿌듯하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평생교육원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특히 노인체육지도사/노인전문가 등의 강좌에 도전해 더욱 질높은 봉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봅니다. 작게는 나의 멋진 노년을 위한 스펙 쌓기도
함께 할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