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학기에 하모니카와 기문명리 두 과목을 수강하고 2학기엔 시간관계로 아쉽게도 기문명리만 수강하고 있습니다.

먼저 좋은 환경에서 삶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교육을 받게 해준 평생교육원과 교수님, 그리고 함께 공부하는 좋은 인연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본교를 졸업한지 30년이 훨씬 지나 캠퍼스의 옛 자취는 거의 사라졌지만 매캐한 최루탄 가스에 눈물 콧물 흘리며 다니던 그 시절의 감회가 더욱 새롭습니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생업에 종사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게 결코 만만치 않고, 때론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도 없지 않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과 피팍한 세태에 이렇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도 참 다행하다 생각하며 강의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시간들을 의미있게보내고 있습니다.

경륜과 실력을 겸비한 선생님들께서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주시니 나날이 실력이 향상됨을 느낍니다. 특히, 초급 기문명리를 지도하신 선생님께서는 기초가 약한 학생을 위해  보충수업까지 배려해주신 은혜 이 자리를 통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1학기 때 본교 인문관강의실에서 수강하였는데 봄학교 축제 때문에 소란하여 수강에 다소 애로를 겪었다는 것과, 하모니카는 음악실기교육이라 일반강의실에서의 수업이 좀 불편했었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커리큘럼을 많이 계발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평생교육원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