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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E OF EDUCATION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을 배출하는 교육의 터전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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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심리상담사(ll) 강의를 듣고

j*lovesim 2012-11-30 636
112.173.121.161

독서심리상담사(II) 강의를 듣고


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독서심리상담사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바쁜 걸음으로 강의실로 향한다.

모두들 정겨운 모습, 그리고 웃는 모습으로 반갑게 나누는 인사는 인상깊었다.

수업이 시작되면 담당강사님께서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신선한 강의를 해주셨다.

그래서 늘 강의시간이 기다려졌다.
강의을 듣다보면 지나온 날들의 아픈 마음들이 하나 둘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강사님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상처받은 마음들을 싸메어 주는듯한 따뜻한 느낌이었다.



강사님께서 선정해주신 책들은 마음에 감동과 충격으로 닿아왔다.

그 책들은 내마음을 어찌나 잘 아는 듯한 내용인지,
깨어지고 상한마음에 위로와 기쁨 그리고 삶에 용기를 주었기에
나에게 더없는 소중한 책이 되었고, 읽고  또 읽고싶은
감동으로 남아 있는 양서로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혀있다.

학생들은 그 소중한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내용들과 
자신을 성찰하면서 써온 독후감을
발표할 때면,
서로의 내면의 숨겨놓은 아름답고도 소중한 이야기로 기억에 남아있다,

서로의 아픈 그 이야기, 그리고 까르르르 웃음으로 한바탕 강의실안에 소동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한 순간에 사라지는 듯했다.



같은시대를 살아오면서 삶에 뭍어나오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눌 때면

고달픈 삶의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고 그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모두들 숨소리조차 죽여가며 진지하게 경청했던 순간이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있지만 그때 그 순간은 시간가는 줄 몰랐다.
때론 울먹거리면서, 때론 가슴속 깊은 곳에서 터져나오는 웃음은

서로의 마음의 빗장을 열게되었고,
상처받은 내면에 한 줄기 밝은빛을 비추어주는 환희의 시간여행이었다.



정신없이 바쁜 삶을 살아오다보니 내마음을 뒤돌아 볼 여유가 없었다.

내 마음이 언제 상처받았는지, 무엇 때문에 마음이 아팠는지,
왜 그렇게 마음이 힘들고 괴로웠는지를 독서심리상담사 과정을 통하여 
발견할 수 있었기에 나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또한 나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받고,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
미안함과 더불어 함께 살아감에 더 좋은관계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좋았다.
그러므로 독서심리상담사 과정은 나를 뒤돌아 볼 수는 기회였기에 감사할 뿐이다.
이제는 삶에 모통이에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들이
시간속에서 하나 둘 건강하게 아물어가고 회복되어 가고있는 진행중이다.
좋은책과 함께 아픔마음을 어루만져 주신 담당강사님,
그리고 함께 진솔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던 학생들로 인하여
내 인생에 더 없는 귀한 분들이었고 좋은만남의 스승이었다.

독서심리상담사 수료후 추천하고 픈 사람들이 떠오른다.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이 이 강의를 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결혼한 분이라도 꼭 들어야 할 강의인 것 같다.

또한 어린이를 둔 학부모라면 독서심리상담은 인생의 선택과목이 아니라
필수과목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왜야하면 일찍 들으면 들을수록 자녀에게는 좋은 부모로
부부간에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



독서심리상담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체험적이고 구수한 이야기로 삶을 보람되게 행복하게 지도해주신 김정근교수님과

좋은 강의로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김경숙담당강사님과
좋은 강의를 함께 들으며
서로의 아픈마음을 나누었던
친구같은 귀한동료 수강생분들에게 다시한번 고마움과 함께
이 겨울에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