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새로운 골프채를 구입하면서 중고골프채를 선물로 받았다. 하지만 선입견에 비싼 수강료와 경비가 많이든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쉽게 골프장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현수막에 붙은 부산평생교육원 골프기초수업을 볼 수 있었다.
골프의 기본도 모르는 터라 그곳에 가면 골프에 입문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다.
첫날 부산대 밀양캠퍼스까지 넘어가는 길이 너무 멀어 과연 끝까지 다닐 수 있을 까? 또 업무상 골프가 그다지 필요한 직업도 아니고 골프를 접하고 있는 지인들이 많은 것도 아니데 혼자 골프를 배워 어떻게 스포츠로 즐길 수 있을 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하지만 첫수강 이후 나의 생각은 잘못 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첫 수강 이후 시내의 골프스크린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배려가 있어 횡재한 기분이었는데 골프입문이라는 목적을 두고 찾은 수강회원들과 친목을 지니며 새로운 지인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프로님의 거의 개인에 가까운 골프실전 수업과 용어설명등으로 쉽게 입문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골프가 특정인에게만 주어지는 운동이라는 선입견은 사라지고 건전한 스포츠로 한 자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서민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수업을 작은 돈으로 접할 수 있게 해  기회를 준 평생교육원과 프로님에게 감사를 하며 이곳에서 만난 회원님의 만남이 소중하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