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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E OF EDUCATION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을 배출하는 교육의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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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치유명상) 수료후기

누* 2012-06-22 672
121.144.175.185

힘든 시간의 끝자락에서 명상을 만났다

막연히 그것이 필요할것 같았다...

첫번째 강의시간...

나는 비밀의 열쇄꾸러미를 얻은듯했다

" 생각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며 숨을 쉬어라."

지금껏 작은 경험들이 정리가 되는 듯 했고

말로는 글로는 모두 표현할 수 없는 느낌들이 잔잔히 나를 설레게 했다.

난 종교를 가진 사람이면서도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주 나약한 존재이면서 ...

아주 건방진 생각인지도 모르겠지만 종교도 삶의 방편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 종교에 대한 더 많은 감사가 일어났다.
명상 또한 ...우리네 생활의 아주 절실한 방편이지 않을까 싶다.

나의 내면은 항상 고요하지 못하다.

이리저리 뒤집어지는 생각들로 붐빈다.

많이 부족한 나 자신의 모습이 표면만 아닌 내면도 항상 잔잔한 나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좀 창피해서 명상시간에는 이야기 못한 내용이 있다.

난 아침이면 항상 일을 본다.
그래서 변비는 없다.
어떤 날은 두번씩도^^ㅎㅎ
그런데 명상을 시작하고 얼마 뒤
3일 정도를 하루에 다섯 번, 여섯 번은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배탈이 난건 아니었다.
그냥 자꾸 비워졌다.
 정신이 고요해지니 육체도 비워지는건지...?
명상수업이 일상생활과 거리가 멀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였다...
아주 명쾌하고 현실적인 수업이었다.
여건이 허락하면 더많이 공부하고 싶다.
김홍표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요히 함께 공부한 우리반 모든님들 건강하시길...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