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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E OF EDUCATION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을 배출하는 교육의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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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문화 수료후기

2*0549903048 2012-06-22 680
164.125.53.195

커피의 세계에 발을 들이며......^.^

언제부터인지
커피가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하게 된 것 같다. 이젠 정말 하나의 문화가 되어 버렸다.문득 내가 일상적으로 마시고 있는 커피란 것에 호기심이 생겼고 무엇보다 집에서도 다양한 커피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지만 차를 타고 가다보면 보이는 숱한 바리스타 학원들엔 왠지 크게 관심이 끌려지지가 않았다. 그러다 평생교육원에서 커피문화반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고 난 당장 등록을 하였다.

개강 첫날 접한 "커피의 기초"를 시작으로 매시간마다 커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무턱대고 마셨던 커피의 역사와 무궁무진한 커피의 세계는 또 다른 앎의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한학기를 마치는 지금 내가 알게된 지식이란 너무 미흡하지만 커피의 세계에 이제 막 한발을 들여놓은 기분은 또다른 커피의 세계로 나의 호기심을 이끌고 있다. 같은 종류의 커피라도 커피를 추출하는 여러가지 조건에 의해 다양한 맛을 제공할때는 과연 그것이 무얼일까 하는 의구심만을 자아내게 한다. 커피를 알아가는 것은 경험과 커피와 교류한 시간에 비례하는 것일 것 같다는 것이 수업이 끝나가는 내게 드는 생각이다.

교실 가득 퍼져가는 커피의 향기를 생각하면 나의 미각은 벌써 행복해진다. 나와 함께 행복해진 우리집의 또 한사람. 그는 내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커피에 날 대단하게 여긴다. 에소프레소와 갖가지 메뉴커피들......하지만 그정도는 이 수업을 들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할수 있는데 난 나의 대단한(?) 실력을 뽐내며 우쭐겨려본다. 물론 이렇게 다양한 커피를 즐길수 있게 된것에 나자신도 놀란다. 물론 지금은 모든 것이 초보의 수준이지만 한학기의 수업이 가져다준 변화는 말로 할 수 없을 것같다.

다양한 커피와 그 많은 기구들을 직접 가져와서 우리에게 늘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신 선생님의 열정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수업이 끝나가는 지금 난 벌써 2학기에 듣게될 "커피전문가반"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