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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E OF EDUCATION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을 배출하는 교육의 터전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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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국악교실 수료후기

2*0749911396 2012-06-20 764
211.179.116.77

내 나이 어언 60....

평생 한 길만 살아온 공직생활을 끝내면서 나름대로 사회에서 평소하고 싶었던 봉사활동, 취미생활을 하기위해 즐거움과 부푼 꿈을 안고 제 2의 인생을 향한 발돋음을 시작했습니다. 제일 처음 하고 싶은 해외봉사활동, 나름대로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았지만 역시 체력과 연령의 제한으로 한 꿈은 접고, 노력봉사는 신체적인 부자유스움(여성들의 지병)으로 불가능하여 결국 생각한 것이 소리봉사 즉, “장구와 소리(민요)를 배워 노인들의 생활에 즐거움과 위로를 드리자”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른 강의를 들은 경험이 있는 나는, 경기민요·국악교실 강좌명의 강좌기본정보를 보니
실습내용: 경기민요 소리 및 장구, 책임강사: 최 차옥, 특이사항: 일정기간 학습 뒤 단체공연 및 봉사활동 참여, 개인봉사활동 가능 등을 보고 망설임 없이 수강신청 하였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과 떨림으로 첫 강의를 갔더니 환한 모습과 서글서글한 미소를 띤 강사님이 무척 정겹게 느껴져서 초면이지만 내 뜻을 밝히니 강사님 말씀이 “소리로서 개인봉사 활동을 하면 됩니다. 열심히 하셔서 꼭 하고 싶은 일 하십시오” 라며 용기를 돋우어 주었습니다.

  평생교육원에서 몇 년을 계속 수강한 선배 교육원생들도 초보자인 저에게 자상하게 가르쳐주는 등, 친절하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며 감탄할 정도로 장구 및 소리(민요)를 잘했습니다. 근데 강사님이 교육원생들과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자선 공연한다고 열심히 가르치고 또 배우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2012년 4월 25일 오후 3시 금정문화회관에서 독거노인 300분을 모시고 식사대접 및 자선공연을 성황리에 끝냈습니다. 공연에 대한 칭찬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공연한 교육원생들에게는 뿌듯함과 자부심이 가슴에 남는 듯했습니다. 2010년 11월14일에도 연지동에 위치한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자선공연을 하시고, 올해(2012년)도 또 하신거랍니다. 공연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노력하여 다음에는 공연에 참여하고 또 개인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찼습니다. 현재 교육원생들은 각자 활발하게 개인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배운 지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강사님은 항상 차근차근 가르치시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그 모습이 초보자인 나에게는 용기를 돋우어 주고, 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현재 나는 열심히 배우고 있으며 계속 배울 것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봉사하고픈 마음에 막 달리고 싶으며 나와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문장력이 부족하여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나의 생각과 느낌을 꾸밈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끝으로 이러한 강좌를 받을 수 있도록 강좌개설을 해 주신 최 차옥 강사님과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 감사드립니다

비록 황혼기이지만 나에게도 할 일과 희망과 꿈이 있다는게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