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독서지도자과정을 마치며(울산)

어린이독서지도자과정 1학기를 벌써 마치게 되어 너무 아쉽고 섭섭하다.
친구의 소개로 아무런 생각도 정보도 없이 그냥 하면 좋을거 같아 시작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교수님들의 강의도 너무 알차고 수강학생들의 열의도 대단했다.
그곳의 열기에 나도 취해버렸다. 일주일의 이틀을 공부하는곳에 투자를 하다보니 다른것에는 눈돌릴틈이 없었다. 어린이동화책도 많이 읽어야하고 리포트작성도 해야하고... 어떻게 하루가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대학를 졸업하고 10년뒤의 학생으로 돌아가니 그땐 왜 더 열심히 못했나하는 후회도 생겼다.
그래서 리포트도 열심히 써서 내고, 읽으라는 책은 정말 깊이 생각하면 읽었다.
집에  우리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책을 사다 모았지만 내 생각보다는 유행과 친구의 입김에 책판매원을 유혹에 많이 넘어가 시리즈별로 구입을 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낱권의 재미있고 좋은 책이 많은것 알게 되었다. 정보는 많았는데 내가 그것을 거려낼 능력이 없었나보다.
이수업을 다듣게 되면 그때는 많은 정보속에서 알차고 우리아이에게 꼭 필요한것을 가려낼수 있는 힘이 생길거라는 희망을 안고 2학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