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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E OF EDUCATION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을 배출하는 교육의 터전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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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체육복지지도사 수료후기

2*0303900006 2012-06-19 641
210.103.83.39

나이 70 이제 시작입니다!  

'청춘'이란 어떠한 시기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라고 말한 시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회갑 때 처음 마라톤을 시작하며
42km 풀코스를 완주하고, 인간한계를 시험하는 100km 울트라 마라톤 등 각종 대회에 60여 차례 도전하여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면서 성취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사회복지관에 봉사활동을 하던 중에 노인 복지와 건강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이제 고희의 나이에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노인체육 복지지도사라는 과정을 선택하게 되었고,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현실에 노인인 제가 노인에게 운동과 건강의 비결을 알려주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보람 있는 봉사일거 같아서 수강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과정을 시작하고 보니 젊은 30~40대 젊은 층과 함께 수학하면서 이론수업과 실기과정 중에 기억력과 이해력 등 한계가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배우고 싶다는 열정 하나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젊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날로 발전해 감을 느낍니다.
 
  “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는 말을 생각합니다. 내가 먼저 배움을 즐기고 그 기쁨과 가치를 많은 노인들에게 전하는 일 또한 즐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더 의욕을 가지고 배움에 임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 하지만 좀 더 노력하고 수련하여 교육원 과정을 통해 배운 체계적인 지식과 그동안의 저의 경험을 노인들과 공유함으로써 노인건강에 도움이 되고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안겨주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노인건강문제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어 국가적으로도 노인건강을 향상시켜 의료비도 줄일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노인체육 복지지도사가 될 것입니다.

  어느 혹자가 말하기를 지금 나이 70살이면 앞으로 다가올 연장전 20년은 봉사하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했습니다. 나이 들었다고 포기하지 않고, 그동안 살아 온 연륜과 경험을 토대로 자기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삶이 저는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하며, 사회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 확신하며 오늘도 미래를 위해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