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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E OF EDUCATION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을 배출하는 교육의 터전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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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창작실기 수료후기

h*nis1227 2012-06-16 791
58.121.9.185

끝내지 못한 숙제

정지되지 않은 채 시간은 평행선을 달리고 꿈보다 가정에 파묻혀
플리넷의 홈피 속에 렌덤으로 찾아온 진도의 섬 친구
방명록에 남겨놓은 글을 보고 시를 써보라는 권유를 받아오다
아! 내 남은 숙제였구나!  
스치는 눈빛 시"에 관한 자료를 뒤적이다 
인터넷에 부산대 평생교육원 시 창작반에 등록을 했다

2009년 가을학기 기다림은 부풀어 가방 속에 펜을 넣은 설렘
강의실에 들어서는 또 다른 만남 옆자리 문우의 친절에
반가운 마음도 시의 물결같았다

이광수 교수님의 열화같은 강의 시간 
4학기째 수업을 들었습니다
자작시에 희망을 주신 늦깎이 공부가 아쉬울 만큼
시간은 쏜살같음을 느끼면서
문우님들과 풋풋한 애정과 대화는 감동의 물결로 익어
지향하는 시의 세계에 빠지고 있습니다
 
이제 푸른 글 꽃을 피워 내는 아름다운 향기로 
미완성을 완성으로 "시"의 텃밭을 가꿔
교차점을 채우는 하얀 미소로 
남은 숙제를 풀어내는 정답을 찾겠습니다.

 

부산대 평생교육원 현대시 창작반
한인순